윤석열, 선대위 해산..김종인 이준석 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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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 포함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롭게 판을 짜기로 했다.
김종인 체제의 선대위 전면 쇄신안을 거부하고 윤석열 후보 중심의 선대위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와는 함께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들었다"며 "선대위원장에 대한 여러 대안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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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완전 해체 선언
김종인 체제 선대위 거부
"김종인 이준석과 함께 하지 않기로 한 것"
측근 권성동 사무총장도 사퇴할 듯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 포함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롭게 판을 짜기로 했다.
김종인 체제의 선대위 전면 쇄신안을 거부하고 윤석열 후보 중심의 선대위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완전 해체를 선언한다.
이날 서초동 자택에 머물면서 고심을 거듭한 윤 후보는 측근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와는 함께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들었다"며 "선대위원장에 대한 여러 대안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도 "선대위는 해산되고, 자연스럽게 김종인 위원장이 해촉 되는 수순"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거취는, 이 대표가 따로 결정할 사안이다. 후보 측에선 따로 말할만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이같은 결정은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실무진 위주의 선대위를 꾸려 현역의원들과 당직자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아울러 윤 후보의 이같은 결정과 함께 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도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무총장은 윤 후보에게 거취를 일임한 가운데, 윤 후보의 향후 행보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무총장에서도 내려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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