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1분간 카드 없다!' 8만 원 걸었던 한 팬..4초 만에 무산

이규학 기자 2022. 1.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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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한 팬이 킥오프 후 1분간 카드가 주어지지 않을 것에 거금을 쏟았지만 사디오 마네의 반칙으로 물거품이 됐다.

운 좋게 마네는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은 '킥오프 후 1분간 카드가 주어지지 않겠다'에 50파운드(약 8만 원)을 베팅했지만 마네의 파울로 인해 4초 만에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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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한 팬이 킥오프 후 1분간 카드가 주어지지 않을 것에 거금을 쏟았지만 사디오 마네의 반칙으로 물거품이 됐다.

리버풀은 3일 오전 1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3, 첼시는 승점 32점으로 2위에 나란히 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리버풀은 킥오프 후 곧바로 좌측에 마네에게 롱패스를 건넸다. 마네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의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하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아스필리쿠에타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주심은 마네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이날 파울 장면은 경기 종료 후 논란이 됐다. 반칙 장면에서 마네의 고의성이 보이면서 다이렉트 퇴장이 주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운 좋게 마네는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첼시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은 '킥오프 후 1분간 카드가 주어지지 않겠다'50파운드(8만 원)을 베팅했지만 마네의 파울로 인해 4초 만에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꽤나 안정적인 도박이었다. 보통 축구 경기에서 옐로카드는 경기 내용에 따라 과열된 분위기 상태인 후반전에 주로 드러난다. 종종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인해 전반전에도 옐로카드가 주어지긴 하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발생하기엔 쉽지 않다.

매체가 소개한 팬도 마찬가지였다. 매우 안정적인 도박을 시도해 이익을 취하고 싶었던 팬은 무려 8만 원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마네의 거친 파울로 인해 상당한 돈을 겨우 킥오프 4초 만에 허망하게 잃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1분간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더라도 큰 수익은 없었다. 배당금 50만 파운드(8770 )50.05파운드(8850 )으로 소폭 오르지만 겨우 100원도 안되는 꼴이다.

한편 마네는 이번 첼시전 경고로 인해 EPL 역사상 가장 빠른 경고를 받은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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