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 파트너사 스펙트럼 지분 240억원 추가매입
송진식 기자 2022. 1. 4. 22:36
[경향신문]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의 항임신약 후보물질인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 중인 업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지분을 1주당 1달러60센트로 취득해 전체 지분율이 약 10%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또 스펙트럼과의 포지오티닙 등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와 로열티(경상 기술료) 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두 약품이 미국 내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받게될 마일스톤을 매출 발생 이후 추가 로열티로 조정해 연도별로 받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에 대한 전략적 방향 신뢰와 스펙트럼의 공격적인 마케팅·상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의힘 시의원들 식당서 ‘몸싸움 난동’···집기 깨지고 난장판
- 김건희 여사, 국화꽃 들고 시청역 참사 현장 추모
- 허웅 “전 연인 임신, 내 아이 아니란 의심 있었다”
- 32억 허공에 날렸다···개장도 못하고 철거되는 ‘장자도 흉물’
-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서 안철수만 찬성표···김재섭은 반대 투표
- ‘데드풀과 울버린’ 세계관 합병은 ‘마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필리버스터 때 잠든 최수진·김민전 “피곤해서···” 사과
- 동성애 불법화한 카메룬 대통령의 딸, SNS에 커밍아웃해 파장
- 원희룡 “한동훈과 윤 대통령 관계는 회복 불가···난 신뢰의 적금 있다”
- 이진숙, 5·18 왜곡글에 ‘좋아요’ 누르고…“한·일은 자유주의 동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