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계좌에서 13억여 원 빼돌린 간병인 실형
김철희 2022. 1. 4. 22:25
치매에 걸린 노인의 계좌에서 13억 넘는 돈을 빼낸 간병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간병인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A 씨의 아들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피해자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면서도 신뢰를 악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지르고, 이후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피해자의 계좌에서 2백여 차례에 걸쳐 13억7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A 씨 아들은 빼돌린 돈을 중국 위안화로 환전하거나 다른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중앙지검, 이준석 성 접대 의혹 사건 반부패부 배당
- 오스템임플란트 투자자들 '발동동'...경찰, 재무관리팀장 추적
- 치매 노인 계좌에서 13억여 원 빼돌린 간병인 실형
- 유명 쉐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0만 원..."면허취소 수준"
- '제2의 잡스'에서 사기꾼으로...테라노스 전CEO 유죄
- [단독] 글로벌 K팝 스타 부부 첫 탄생…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
- [단독] 글로벌 K팝 스타 부부 탄생...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
- 소 생간 먹은 20대 남성 복통·발열…"'야토병' 의심"
- '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서 탈진 등 관람객 7명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