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안' 딘딘, 母의 자랑 '작은 유재석'→역대급 불효자 등극 "1R 최초 탈락" [종합]

김은정 2022. 1. 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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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엄마 손맛 찾기에 실패하며 1라운드 최초 실패와 함께 2대 불효자 타이틀을 달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래퍼 딘딘과 그의 어머니 김판례 씨가 출연했다.

이날 딘딘의 어머니는 "주변에서 딘딘의 활동을 보고 '작은 유재석'이라고 했다. 방송계에 계시는 지인분들이 그랬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딘딘은 "엄마 너무 못했어"라고 투덜거렸고, 어머니는 "다시 먹어보라"면서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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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딘딘이 엄마 손맛 찾기에 실패하며 1라운드 최초 실패와 함께 2대 불효자 타이틀을 달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래퍼 딘딘과 그의 어머니 김판례 씨가 출연했다.

이날 딘딘의 어머니는 "주변에서 딘딘의 활동을 보고 '작은 유재석'이라고 했다. 방송계에 계시는 지인분들이 그랬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당황한 기색의 딘딘은 "그런 사람을 멀리해라"면서 "나는 작은 강호동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체격적으로 안된다"고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방송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분량 전쟁을 펼쳤다. 김판례 씨는 "방송을 안 좋아한다"고 극구 부정하면서도 "유명세 때문에 바닥만 보고 걸었다. 행동 반경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보던 이수근은 " 방송 좋아하시는 것 같다", 강호동은 "타고난 방송인"이라며 감탄했다.

식전맘마로는 딘딘의 초딩입맛에 맞춘 수제 용가리 너겟이 등장했다. 딘딘은 "어릴 때는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몰랐다. 밥 먹지 말라는 말이 기분 좋았다. 포만감 드는 알약이 있으면 좋겠더라"며 남다른 편식 습관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셰프와의 대결을 앞두고 김판례 씨는 "아들이 맞힐 수 없을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딘딘 또한 "저도 못 맞힐 것 같다. 식전맘마도 엄마가 한 건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출했다.

1라운드에서는 탕수육, 고기 떡볶이, 부대찌개, 오므라이스 만들기로 대결을 펼쳤다. 어머니가 만든 건 고기 떡볶이. 하지만 딘딘은 "가장 심각하다. 놀랐다"고 고기 떡볶이의 맛을 지적하며 자신있게 오므라이스를 엄마표 음식으로 선택했다.

앞서 어머니는 "이걸 모르면 제 아들 아니"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상황. 하지만 딘딘은 "한번 정도 만들어 줬겠죠?"라며 고기 떡볶이에 대한 낯선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딘딘은 1라운드 최초 실패자로 등극하는 동시에 서지석에 이은 2대 불효자가 됐다. 딘딘은 "엄마 너무 못했어"라고 투덜거렸고, 어머니는 "다시 먹어보라"면서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판례 씨는 "엄마 음식 먹은지가 오래되서 맛이 혀끝에 남아있지 않다는게 서운하다"며 실패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딘딘 모자는 처음으로 엄마 뱃지를 달게 된 박성우 셰프의 초대를 받아 미소를 지었다.

딘딘은 영상 편지를 통해 엄마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제가 아직 철이 없다"는 그는 "요즘들어 엄마가 날 키우기 너무 힘들어겠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에는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학교에 불려왔다. '다른 애들은 학교 잘 다니는데 왜 너는 엄마가 와야하냐'고 하셨다. 그때는 엄마가 거의 맨날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속 썩이는 아들이라도 엄마는 끼니를 챙겨주었다고. 캐나다 유학 후 엄마 없이 혼자 지내야 했던 딘딘은 그제서야 엄마를 그리워했다. 그는 "엄마 품을 떠나서야 엄마 음식이 소중해졌고, 그리워졌다"면서 기회가 되었을 때 먹지 않은 엄마 음식에 후회와 반성, 그리고 뒤늦게 깨달은 엄마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딘딘은 말썽, 편식, 탈락 트리플 불효자로 등극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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