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문화재 '영월루'에 낙서한 10대 2명 적발

이보배 2022. 1. 4.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여주 영월루(迎月樓)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낙서를 한 10대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여주시로부터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10대 A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여주시는 낙서를 발견한 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현장에서 수거했고,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TV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이용..10여 군데 낙서
경기도 지정문화재 '영월루'에 낙서한 10대 2명이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여주 영월루(迎月樓)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낙서를 한 10대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 자리에 옮겨 세웠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여주시로부터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10대 A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20분께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주시는 낙서를 발견한 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현장에서 수거했고,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TV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CCTV 추적을 통해 A군 등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