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직원, 지난달 부인에 건물 증여

정재우 2022. 1. 4.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삿돈 천8백8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4층짜리 건물을 최근 부인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씨 잠적 직전인 지난달 27일 이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 4억 3천만 원 상당의 근저당권도 모두 말소됐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회삿돈 천8백8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삿돈 천8백8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4층짜리 건물을 최근 부인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 씨의 증권 계좌 등을 추적해 횡령 자금의 용처를 확인하는 한편, 피의자 이 씨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4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 자택을 방문해 부인을 상대로 이 씨의 행적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자택이 있는 경기도 파주시의 4층짜리 건물을 지난달 9일 부인에게 증여했습니다.

또 이 씨 잠적 직전인 지난달 27일 이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 4억 3천만 원 상당의 근저당권도 모두 말소됐습니다. 잠적 직전 수억 원의 돈을 갚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회삿돈 천8백8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이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당일인 지난달 31일, 이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까지 회사에 출근했지만, 회사가 횡령 혐의를 파악하기 직전인 30일부터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