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달 확산.."3차 접종률에 설 방역 달려"

홍주예 2022. 1. 4.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엔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확산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확산 속도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한 2~3주면 분명히 우세종으로 될 것으로 보이고 2월 중에는 아마 델타 변이주를 밀어내고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9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주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위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워낙 전파가 잘 돼, 최근 주춤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달 말엔 방역에 고비가 될 수 있는 설 연휴도 찾아옵니다.

명절을 앞두고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3차 접종률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전체 성인의 6%에 불과한 미접종자가 중환자와 사망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합니다. 2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중증화·사망에 이를 확률이 80.3%로 낮아집니다. 또 3차 접종을 맞으면 그 확률이 93.6%로 낮아집니다.]

미국에서 12살부터 추가 접종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선, 국내 방역 상황과 해외 연구 결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논의할 방침입니다.

다만,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는 6살 이하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것은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추가 접종 연령을 낮추는 건 5살부터 11살까지에 대한 백신 허가 여부를 결정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증 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와, 신속항원검사 활용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