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다시 퍼지나..3개월만에 확진자 1000명 넘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1000명을 넘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신년을 맞아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 위협이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지역 확산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 검사, 조기 치료 등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작년 10월 초 이래 처음으로 1000명 돌파…도쿄도 151명
"2월 일본 내 코로나19, 모두 오미크론 될 수도"
기시다 "최악 대비해야"…2월 화이자 알약 사용 목표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4일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1000명을 넘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NHK 집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5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8명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건 작년 10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도쿄도 확진자는 151명으로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 150명을 넘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작년 8월 2만5000명 수준으로 폭증했다가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말에는 100명 안팎을 유지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주부터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학 교수는 예방접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효과가 약해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주에서 다음주 감염자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NHK에 말했다.
다테다 교수는 "2월 안에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두 오미크론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신년을 맞아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 위협이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지역 확산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 검사, 조기 치료 등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한 완화와 '고투 트래블'(일본 정부의 여행 장려책) 재개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2월 초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오미크론 확산 우려 지역에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외 일정을 2주 가량 미루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대면 정상회담 일정도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설 나와…소속사 "확인 중"
- 또 동탄서?…"반바지 입고 강아지 쓰다듬다 성추행범"
- 양정아 "김승수와 동거·쌍둥이 임신" 가짜뉴스에 황당
- 사유리 아들, 이상민에 안겨 "아빠" 뭉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댄스 "절제된 춤사위"
- 54세 심현섭, 14살 연하♥에 열애 80일 만에 프러포즈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갑작스러운 비보
- 탈북 방송인 전철우 "베트남서 4억 사기 당했다"
- 11㎏ 감량했는데…신봉선 외모 굴욕 "기 센 무당같아"
- "性의 경계 무너졌다" 전현무·박나래, 상의탈의하고 서로 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