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③ 6월 지방선거 충청권 표심은?
[KBS 대전] [앵커]
어제에 이어 KBS 대전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시·도지사 후보군들과 현 교육감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표심과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후보군 10명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이 20.9%로 가장 앞섰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0.8%로 뒤를 쫓았습니다.
이장우, 정용기 전 국회의원과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5% 안팎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도는 3%를 밑돌았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이 47.1%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충남도지사 적합도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25.3%로 가장 높았고, 야당 후보가 뒤를 잇는 다른 지역과 달리 같은 여당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9.3%로 뒤를 쫓았습니다.
후보군 10명 중 3% 이상 지지도를 얻은 후보는 7명으로, 여권 3명, 야권 4명입니다.
여권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박수현 수석, 복기왕 전 아산시장에 큰 격차를 앞서고 있고, 야권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인 이명수, 홍문표, 김태흠 3명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각각 5% 안팎의 지지를 받으며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을 벌였습니다.
나머지 후보 3명은 지지도가 3%를 밑돌았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36.3%로 3개 시도 중 가장 적었습니다.
임기 후반에 접어든 충청권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성적표도 받아봤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3명 모두 '잘했다'는 평가가 50% 안팎으로 '못했다'는 평가 보다 많았고, 특히 양승조 충남지사는 '잘했다'는 평가가 '못했다' 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잘했다'는 평가가 40% 안팎으로 '못했다' 보다 많았고,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잘했다'와 '못했다' 모두 3개 시·도 교육감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대전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나흘 동안 대전·세종·충남 만 18세 이상 남녀 2천4백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다운로드] 6월 지방선거 충청권 표심은.pdf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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