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테두리' 갤플립3 올림픽 에디션, 中서 입장권보다 먼저 판다
올림픽 조직위, 관중 규모·입장권 판매 여부 아직까지 미정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Z플립3(갤플립3)의 올림픽 기념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했다. 정작 중국은 입장권 수량, 판매 여부 등을 전혀 정하지 못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가젯360에 따르면 중국 삼성몰은 갤플립3 베이징올림픽 에디션 ‘윈터 드림 화이트’를 팔기 시작했다. 이 에디션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7999위안(약 150만원)이다. 색상은 황금색과 흰색 위주로 꾸며졌고, 후면에 ‘베이징 올림픽’ 로고가 부착됐다. 오는 15일부터 발송되기 시작한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은 대회마다 개최지에 삼성 제품의 특별 에디션을 판매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는 팬텀 블루 색상을 넣은 ‘갤럭시 S21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고, 기기를 받은 대회 선수들이 소셜미디어에 “예쁘다”고 남겨 화제가 됐다. 폐막 직후 3배에 가까운 웃돈이 붙어 판매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회를 개최하는 중국은 정작 대회 입장권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는 티켓 판매 일정, 관중 수용 규모를 비롯해 백신 접종 등 관중 자격 요건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초 조직위는 자국민 관중의 경기 관람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해 불투명해졌다.
이미 중국은 현재 입국하는 선수단과 취재진을 대상으로 ‘폐쇄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선수나 취재진 등은 일정한 구간, 이른바 ‘버블’에서 지내야 한다. 이는 최근 김연경 선수가 소셜미디어에 “아예 못 나가고 있다”며 경험담을 밝힌 시스템이다. 다만 올림픽 등으로 입국한 선수단과 취재진은 매일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경기를 마치면 48시간 이내로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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