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 전망과 과제]② 동해안 시대 박차..항공·해운 재개

조연주 2022. 1. 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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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2022년 강원도의 전망과 과제를 점검해보는 신년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항공 ·해운 분야를 짚어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개항 20년을 맞은 양양국제공항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선 여객기의 탑승객 증가로 공항 이용객은 2년 연속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선은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코로나로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이르면 3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또, 양양-여수 노선의 신규 취항 등 국내선 노선 확대를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화물 운송사업도 검토 중입니다.

[박정훈/플라이강원 대외협력실 부장 : "위기 상황에서도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기할 수 있도록 화물운송 면허 취득, 플라이강원 모빌리티 등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운 분야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여객 수송 대신, 물류 수송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동해항과 러시아, 일본을 오가는 국제 화물 여객선이 다시 취항하면서, 컨테이너와 차량, 중장비 등 화물 처리량이 취항 전과 비교해 최대 50%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 컨테이너 선사가 오는 6월 동해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 항로를 개설하겠다며 동해시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정훈/북방물류산업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 : "카페리는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양이 130개 140개 이 정도밖에 안 돼요. 만약 컨테이너 전용 항로가 생긴다고 하면 1,000개 가까이 실을 수 있기 때문에."]

크루즈 운항도 재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항공과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주요 변수이지만, 국제항로 운영 재개를 중심으로 올해 양적 성장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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