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 제압..7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2. 1. 4.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격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3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이선우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28-26으로 마무리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선수들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격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9승1패(승점 5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12승8패(승점 37)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29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이 24점, 정지윤이 10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옐레나가 26점, 이소영이 22점, 이소영이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점수 차이를 벌린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5-14에서 야스민의 후위공격과 고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17-14로 앞서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고의정의 서브에이스와 이선우의 오픈 공격으로 23-2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상대 서브 범실과 한미르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소영과 이선우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1-7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옐레나와 이소영이 맹활약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KGC인삼공사가 25-20으로 따냈다.

3세트에도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건설이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14-9로 차이를 벌렸지만, KGC인삼공사도 옐레나와 정호영의 공격 득점과 하효림의 서브 득점 등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3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이선우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28-26으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13-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황연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후 정지윤과 야스민의 블로킹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고, 양효진의 속공까지 보태며 4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5세트 중반까지 10-3으로 크게 앞서 나가며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지만, KGC인삼공사의 반격에 13-1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15-13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1 22-25 25-22 22-25 15-13)로 격파했다.

현대캐피탈은 9승11패(승점 27)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1승9패(승점 31)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이 2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전광인이 19점, 최민호가 13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한국전력에서는 다우디가 22점, 서재덕이 17점, 신영석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