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포드 돌아온' 콘테, "단순히 이기려는 마음으론 부족해!"

이규학 기자 2022. 1.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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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홈구장으로 돌아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각오를 단단히 가졌다.

콘테 감독은 과거 2916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2시즌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약 2년 반 만에 첼시 홈구장으로 복귀할 예정인 콘테 감독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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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첼시 홈구장으로 돌아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각오를 단단히 가졌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는 6일 오전 445(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21-2022 카라바오컵(EFL)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콘테 감독은 오랜만에 첼시 홈구장으로 돌아온다. 콘테 감독은 과거 2916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2시즌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2018년 여름 경질 소식을 듣게 되면서 첼시를 떠났다. 이후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거쳐 올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했다. 이에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약 2년 반 만에 첼시 홈구장으로 복귀할 예정인 콘테 감독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알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4일 콘테 감독은 "첼시를 떠난 후 스템포드 브릿지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난 훌륭한 2시즌을 보냈고, 많은 우정도 앃았다. 그곳에서 일하는 것은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첼시는 우리보다 승리할 준비가 돼있다. 그들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우리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는 팀이 되기 위해 개선할 여지가 많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에 간절하다. 2008년 이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좌절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준결승전 첼시는 이미 강팀이라고 인정하며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단순히 이기려는 마음가짐으론 부족하다. 승리하기 위해 먼저 중요한 것을 구축하고 견고해야 하며 중요한 선수진을 갖춰야 한다. 그러면 승리할 준비가 된 것이며, 그렇지 않는다면 그저 희망을 빌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 최초로 부임 이후 리그에서 8경기 무패(53)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현재 카라바오컵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향후 다소 힘든 일정을 앞둔 상태다. 6일 첼시 원정에 이어 9일에는 FA, 13일 카라바오컵 2차전을 치른 뒤, 17일 아스널, 24일에는 리그에서 또다시 첼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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