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리뷰]야스민의 마지막 2방으로 끝. '극강' 현대건설, 인삼공사에 3대2 역전승-7연승

권인하 2022. 1. 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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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V리그 여자부 경기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이다현이 득점을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04/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위기에 강했다. 현대건설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7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2년 첫 경기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7연승을 달리며 19승1패, 승점 56점으로 독주를 계속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시즌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잡는가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해 승점 1점만을 얻었다. 37점으로 GS칼텍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잡았다. 인삼공사는 신예 센터 정호영을 양효진의 마크맨으로 선발출전시켰으나 양효진을 막기엔 역부족. 양효진은 초반 어려운 공을 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블로킹도 하나 더해 8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도 이선우와 옐레나, 이소영으로 끝까지 쫓으면서 23-23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서브로 운명이 갈렸다. 인삼공사는 고의정의 서브가 아웃되며 세트포인트에 몰렸고 양효진을 대신해 서브를 넣은 현대건설 한미르의 공을 이선우가 제대로 받지 못하며 서브에이스로 25-23으로 끝났다.

2세트는 인삼공사의 페이스였다. 이소영의 초반 공격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인삼공사는 과감한 서브와 공격이 현대건설 수비를 흔들면서 리드를 지켜나갔고, 25-20으로 비교적 쉽게 끝냈다. 이소영이 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세트에서 인삼공사의 끈질긴 모습이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계속된 접전 속에서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속공으로 24-21로 세트 포인트에 다가서며 3세트를 따내는가 했지만 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이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건설 고예림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며 기회를 잡은 인삼공사는 이소영의 서브에이스로 1점차로 쫓았고, 옐레나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듀스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26-26에서 이선우가 히로인이 됐다. 어렵게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만들어낸 공격 기회에서 이선우가 연달아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28-26 역전승을 따낸 것.

3라운드 동안 단 1세트만 따냈던 인삼공사로선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이길 기회가 만들어졌다.

4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인삼공사의 끈질긴 수비가 빛을 발했다. 현대건설이 초반 앞서나갔지만 인삼공사는 8-11로 뒤진 상황에서 이소영과 옐레나의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야스민과 정지윤의 연속 공격 범실로 인해 14-12로 역전까지 했다. 15-13에서는 정지윤의 강한 스파이크를 정호영이 받아낸 뒤 이소영의 백어택이 성공했고, 이어 야스민의 공격을 받아내더니 이선우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17-13까지 앞서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하지만 마무리를 잘해야했지만 현대건설에 틈을 보이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황연주와 세터 이나연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며 추격전에 나서 상대 서브 실수와 황민경의 밀어넣기로 18-19, 1점차로 따라붙었고, 양효진의 속공과 정지윤과 돌아온 야스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의 범실로 세트스코어까지 온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25-22의 역전승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분위기가 오른 현대건설은 5세트에서도 집중력을 높였다. 블로킹이 승부를 갈랐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옐레나의 스파이크를 정지윤이 블로킹한 데 이어 박은진의 속공마저 이다현이 블로킹을 성공시켜 7-3으로 앞섰다. 곧이어 야스민의 강스파이크까지 꽂히며 5점차.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듯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끈질겼다. 옐레나와 이소영을 앞세워 11-12,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양효진의 공격을 정호영이 블로킹하며 13-13,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연속 스파이크 2개로 15-13으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블로킹 3개 등 29점, 양효진도 블로킹 3개 포함 24점으로 활약했고, 정지윤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11개로 인삼공사(9개)를 압도하며 승부처를 이겨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6점, 이소영이 22점, 이선우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뚫지 못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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