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해산' 홀로서기 결심 굳힌 듯..내일 오전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은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실·본부별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 다른 모습으로 선대위를 재건하는 방식의 김 위원장 안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후보의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선대위 당무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초심 돌아가 국민과 호흡..외롭게 홀로 서겠다" 의지
권성동, 사무총장직 사퇴키로..선대본부장 인선 마무리단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를 아예 없애버리고 대선 때까지 최소 규모의 선대본부만 남겨두겠다는 것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연스럽게 해촉 수순을 밟게 된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종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이 같은 쇄신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윤 후보는 이르면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숙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은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실·본부별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 다른 모습으로 선대위를 재건하는 방식의 김 위원장 안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超)슬림'의 실무형 선대본부만 두고,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하방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내부적으로 선대본부장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번 숙고 과정에서 지난해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호흡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외롭게 홀로 서겠다'는 뜻을 주변에 거듭 피력했다고 한다.
한편, 윤 후보의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선대위 당무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 등으로부터 소위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로 지목돼온 권 의원이 스스로 사퇴함으로써 윤 후보의 길을 터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한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실무형 선대본부와 함께 완전히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져…개에 손 물린 '개통령' 강형욱
- ☞ "한달간 코로나 혼수상태 여성, 비아그라 투여 후 소생"
- ☞ 톨게이트 직원 1t 트럭으로 깔고 지나간 60대
- ☞ "귀한 분들 앞에서 죄송"…청와대서 펑펑 운 93세 김밥 할머니
- ☞ 정창욱 셰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알고 보니 두번째
- ☞ '철책 월북' 탈북민, 임대료 등 체납…교류 없이 혼자 생활
- ☞ '엽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경찰 신고한 것만 기억나"
- ☞ 김연경,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서 20득점…다시 거취 고민
- ☞ "만둣국 얘긴 혼자해" 한국계 美앵커에 인종차별…그리고 반전
- ☞ 입방아 오른 'BTS 잠옷'…멤버조차 가격에 '깜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민수용 도시가스요금 6.8% 인상…4인 가구 기준 월 3천770원↑(종합)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울산 아파트 화단서 5천만원어치 돈다발 발견…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지각해 비행기 놓치자 공항직원 때린 그리스 의원 제명 | 연합뉴스
- "이재명 해치러 가겠다"며 흉기 들고 지구대 찾은 70대 입건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
- 기말고사 중 교실 나간 10대, 사흘 만에 지구대로 직접 찾아와(종합)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보신탕 식당 추천"…무소속후보 케네디, 韓서 개고기 식용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