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선두 KT와 1경기 차

금윤호 2022. 1.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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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가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었다.

SK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현대모비스를 94-93, 1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양 팀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붙는 양상에서 경기 종료 1.4초 전 김선형이 던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SK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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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김선형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었다.

SK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현대모비스를 94-93, 1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승리를 챙긴 SK는 21승 8패로 선두 수원 KT와는 단 1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게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5승 14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김선형이 29득점 8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밀 워니도 28득점 13리바운드로 김선형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9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1쿼터 시작 후 먼저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지역방어를 통해 S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스코어에서도 앞서나갔다. 그러나 워니와 최준용의 속공 플레이로 공격 활로를 뚫은 SK는 안영준의 3점포까지 더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 28-22로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초반에는 현대모비스가 주도했다. 함지훈과 토마스, 김국찬이 득점하면서 먼저 30점 고지를 밟았다. SK는 다시 최준용의 득점 등을 통해 반격했고 김선형이 살아나면서 워니와 합을 맞추며 점수를 합작해나갔다. 주도권을 찾아온 SK는 45-42로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SK는 3쿼터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김선형이 미들 슛과 골밑 돌파로 공격에 앞장섰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중반 SK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현대모비스가 3쿼터 종료 직전 역전하며 67-71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점수는 7점 차로 벌어졌다. 이에 SK는 워니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고 김선형의 3점 슛 두 방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양 팀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붙는 양상에서 경기 종료 1.4초 전 김선형이 던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SK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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