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25세 '임성균 돌풍' 잠재우고 4강行..이종주와 대결[NH농협카드배PBA]

엄경현 2022. 1.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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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PBA챔피언십'세트스코어 3:1 역전승
조재호, 사파타에 3:0 완승..조건휘는 신남호 3:1 제압
이종주, 박광열 꺾고 PBA 첫 4강 진출
조재호-조건휘(13:00), 쿠드롱-이종주(16:00)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1-22’ 8강전을 통과한 (왼쪽부터) 쿠드롱, 이종주, 조재호, 조건휘. (이종주 사진=PBA&GOLF 중계화면 캡쳐)
PBA투어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이 25세 ‘임성균 돌풍’을 잠재우고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결승행을 다툴 4강 매치업이 확정됐다.

쿠드롱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1-22’ 8강전서 임성균을 세트스코어 3:1(14:15, 15:6, 15:7, 15:7)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조건휘(신한금융투자알파스)가 각각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엔젤스) 신남호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또한 ‘LPBA퀸’ 임정숙(SK렌터카위너스)의 남편인 이종주는 박광열을 꺾고 PBA 첫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5일 열릴 4강전은 조재호-조건휘(13:00), 쿠드롱-이종주(16:00) 경기로 진행된다.

쿠드롱의 1세트 출발은 좋지 않았다. 초구를 놓친 쿠드롱은 임성균에 곧바로 6점을 허용했고, 6이닝까지 공타하는 사이 임성균이 10:0으로 앞섰다. 쿠드롱은 맹추격하며 11이닝에 11:1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13이닝 14:14 동점 상황에서 임성균이 침착하게 득점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뜻밖의 일격을 당한 쿠드롱이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선공한 임성균이 3득점하자 쿠드롱이 곧바로 하이런11점으로 되받아쳤고, 2~4이닝 공타했지만 5이닝 남은 4점을 해결하며 15:6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를 15:7(8이닝)로 따낸 쿠드롱은 4세트 5:5 상황에서 임성균이 4이닝에 2점을 치자 남은 10점을 한 번에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5세의 나이로 돌풍을 일으키고 올라온 임성균은 쿠드롱을 상대로 아쉽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조재호는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3:0(15:12, 15:2, 15:4)으로 꺾고 직전 4차전(크라운해태배) 8강서 당한 패배(1:3)를 설욕했다. 아울러 애버리지 2.143으로 경기를 마치며 128강전(2.450) 64강전(2.450) 32강전(2.250) 16강전(2.045)에 이어 5경기 연속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조건휘는 신남호를 3:1(15:11, 15:9, 6:15, 15:4)로 물리치고 19-20시즌 TS샴푸배 이후 2년4개월 만에 4강에 진출했고, 이종주는 박광열을 3:1(15:5, 15:11, 13:15, 15:12)로 제압하며 전날 이병진을 꺾고 자신의 PBA투어 최고성적을 갱신한데 이어 연이틀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엄경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4강 대진(5일)

조재호-조건휘(13:00), 쿠드롱-이종주(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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