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중 한쪽 선택은 위험..비주체적·굴종적 자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할 외교적 선택과 관련해 언제나 우리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분이 모호함을 피해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던데, 이는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선택은 가장 비주체적이고 굴종적인 자세이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한·미·일이 튼튼한 공조를 갖고 중국을 상대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이 정부 들어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썼지만, 관계가 나쁜 것으로 끝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미국 주도의 4국 안보협의체인 쿼드 가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요구받은 바도 없고 논의한 바도 없어서 미리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물어본들 그때 가서 우리 입장에서 제3의 답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선택할 수도, 둘 다 선택 안 할 수도 있고, 사안에 따라 어느 한 쪽을 조금 더 많이 선택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실용주의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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