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덜 나쁜 대통령 뽑는 선거 민망..4파전 만들어달라"

이철 기자 2022. 1. 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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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정 정의당 후보는 4일 "국민께서 팽팽한 4자 대결을 만들어, 4파전을 만들어 주셔야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선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좀처럼 변화가 없는 지지율에 대해 심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불평등과 기후위기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저 심상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빨리 TV토론이 진행돼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비전과 의지를 국민께서 접하게 되면 믿음을 얻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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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면 권한 분산..국무총리 추천권·예산편성권, 국회로"
"주4일제 추진 본부 만들 것..수도권 최대 25만 가구 공공주택"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심성정 정의당 후보는 4일 "국민께서 팽팽한 4자 대결을 만들어, 4파전을 만들어 주셔야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선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SBS '8 뉴스'에 출연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덜 나쁜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 국민께 후보로서 정말 너무 민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렇게(팽팽한 4자 대결로) 선거를 치러야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다당제로의 정치 교체가 가능해진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능동적으로 분산시킬 것"이라며 "국무총리 추천권을 국회에 주고 대통령 산하에 있는 감사원이나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국회로 이전하기 위한 정치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경험이 많고, 우리 당이 소수당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당제 책임 연정을 잘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또 본인의 '주4일제' 공약에 대해 "제가 추진하는 주4일제는 임금 삭감 없는 전 국민 주4일제"라며 "대통령 직속으로 이해 당사자를 다 포괄하는 주4일제 추진 본부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모하고, 시범 출시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4일제는 단지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 혁신의 모멘텀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에 최대 25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용산 미군 기지 근처 인근 지역, 구로·용산의 철도부지는 당장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고 거기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사회 초년생들과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질 좋은 공공주택, 신개념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좀처럼 변화가 없는 지지율에 대해 심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불평등과 기후위기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저 심상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빨리 TV토론이 진행돼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비전과 의지를 국민께서 접하게 되면 믿음을 얻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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