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문화재 여주 '영월루'에 스프레이 낙서한 10대들(종합)

권준우 2022. 1. 4.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인 영월루(迎月樓)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여주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A(10대) 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께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주=연합뉴스) 최찬흥 권준우 기자 =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인 영월루(迎月樓)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영월루 낙서 훼손 [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여주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A(10대) 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께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발견한 시는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수거했으며,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폐쇄회로)TV 확인 요청을 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여주시 상동) 자리로 옮겨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A군 등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곧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루 [여주시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han@yna.co.kr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져…개에 손 물린 '개통령' 강형욱
☞ "한달간 코로나 혼수상태 여성, 비아그라 투여 후 소생"
☞ 톨게이트 직원 1t 트럭으로 깔고 지나간 60대
☞ "귀한 분들 앞에서 죄송"…청와대서 펑펑 운 93세 김밥 할머니
☞ 정창욱 셰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알고 보니 두번째
☞ '철책 월북' 탈북민, 임대료 등 체납…교류 없이 혼자 생활
☞ '엽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경찰 신고한 것만 기억나"
☞ 김연경,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서 20득점…다시 거취 고민
☞ "만둣국 얘긴 혼자해" 한국계 美앵커에 인종차별…그리고 반전
☞ 입방아 오른 'BTS 잠옷'…멤버조차 가격에 '깜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