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기표 "김종인이 선대위 쿠데타 감행..사퇴해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장기표 경남선대위 '약자와의동행' 위원장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장 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김 위원장의 선대위 개편 발표를 언급하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안하무인, 전횡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빌미로 제1야당과 국민이 선출한 대선후보를 배제한 채 선대위 조직을 일방적으로 해체하는 선대위 쿠데타를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 선대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당연히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장이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자신은 어떤 책임도 질 생각이 없으면서 아랫사람들에게만 책임을 강요한다면 총괄선대위원장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또 "어느 때보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데도 선거가 잘못됐을 경우 김 위원장은 책임을 지지 않고 후보 등 남 탓으로 돌릴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고집을 부린다면 윤석열 후보가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29947_356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