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드라마 한한령 깨고 중국 방영 '쾌거' [단독]

손남원 2022. 1. 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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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중국의 드라마 한한령을 깨고 4일 오후 후난성 망고TV를 통해 방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메이저 방송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골든타임에 방송한 건 한한령으로 한류 수출이 중단된 이후 수년만에 처음이다.

중국 내 한국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망고TV에서의 '사임당' 정규 편성은 방송 직전까지 '사임당' 제작진조차 몰랐을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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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중국의 드라마 한한령을 깨고 4일 오후 후난성 망고TV를 통해 방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메이저 방송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골든타임에 방송한 건 한한령으로 한류 수출이 중단된 이후 수년만에 처음이다.

중국 내 한국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망고TV에서의 ‘사임당’ 정규 편성은 방송 직전까지 ‘사임당’ 제작진조차 몰랐을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최근 중국에서 김나희 주연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는 등 한한령에 물꼬가 트이는 기미가 보였지만 대작 상업 드라마와 영화는 철벽 봉쇄가 계속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난 2017년 SBS에서 방영 당시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평균 시청률 시16%대로 고공비행했던 ‘사임당’의 망고TV 방영은 차갑게 얼어붙었던 한 중 사이의 문화 교류 장벽을 단숨에 부수는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후난성 최대이자 중국 내 메이저 방송사인 망고티비는 ‘대장금’을 대륙에 처음 소개하는 등, 이영애와 뗄레야 뗄수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04년 방송된 '대장금' 이후 1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사임당’에서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열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한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mcgwire@osen.co.kr

[사진] '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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