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새해 금융그룹 화두는 '디지털'..빅테크와 치열한 경쟁 예고

이지혜 2022. 1.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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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올해 경영 화두는 '디지털'이다.

올해 전통 금융그룹과 빅테크 기업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금융그룹 수장들은 임직원들에게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그룹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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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본 금융업 화두 "빅테크 넘어라"
올해 디지털 전문인력 수시채용 확대 계획
비금융 플랫폼 차별화와 해외 진출 등 추진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금융계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올해 경영 화두는 ‘디지털’이다. 올해 전통 금융그룹과 빅테크 기업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금융그룹 수장들은 임직원들에게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그룹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자고 주문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돼야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에 힘을 모아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빅테크·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 나가자”고 독려했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기업으로 성장시키자”고 말했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빅테크 기업들의 현실을 직시하라며 분발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그룹은 은행·증권·카드 등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훨씬 많은 이익을 내지만 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페이(377300) 두 회사 시총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며 “비합리적인 결과지만 이는 곧 시장이 우리를 ‘덩치만 큰 공룡’으로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금융그룹들은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전문인력 수시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이데일리가 8대 금융그룹(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NH농협·BNK금융지주(138930)·DGB금융지주(139130)·JB금융지주(175330)) 회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서면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금융그룹 회장들은 올해 디지털 부문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수시 채용 방식으로 경력직 채용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디지털헬스케어·통신·자동차 등 비금융플랫폼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다양한 업종간 융복합 서비스 구축, 해외 시장 진출 등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새해 금융그룹이 내세운 ‘디지털 전략’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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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그룹 수장들의 올해 경영 화두는 ‘디지털’?

- 신년사로 본 금융업 화두는 “빅테크 뛰어넘어라”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 치열?

- 금융업계, 올해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 예고

- 인터넷뱅크와 시총 벌어져…덩치 큰 공룡에 불과하다 스스로 인식하기도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은?

- 올해 디지털 전문인력 수시채용 확대 계획

- 신한금융, “올해 약 40%를 디지털·ICT 인재로 채용”

- 수시 방식으로 경력직 대폭 확대…상경·인문계열 중심 공채 축소할 듯

디지털 사업 차별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은?

- 신한카드, 금융 플랫폼 첫 NFT 관련 서비스 선봬

- 우리금융, MZ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 KB금융, 통신·자동차·부동산 등 비금융 플랫폼 차별화

은행주 전망 및 투자전략은?

- 금리인상 대표적 수혜주…내년 이자이익 증가 전망

- 대형사·중소형사 간 수익성 차별화 전망도

- 배당이벤트 종료 후 단기 보수적 전략도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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