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딸기값 70% 이상 급등..왜?
[KBS 광주] [앵커]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값이 크게 올라 맛보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당분간 가격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익은 딸기가 대형마트 과일 판매대에 자리 잡았습니다.
가장 싼 것이 5백 그램 1팩에 만 2천9백 원.
귤 한 상자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선뜻 집히지 않습니다.
[박현숙/목포시 대성동 : “너무 비싸죠 . 저희들 같으면 못 먹는데 애가 사달라고 해서 한 번 산 것이거든요. 너무 비싸요.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도매가 기준으로 딸기 상품 2킬로그램의 전국 평균 가격은 4만 6천 원대로 예년과 비교하면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늦장마와 고온현상으로 10월 초까지 딸기 모종이 많이 말라 죽은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다시 심은 모종도 한파로 성장 속도가 더뎌 수확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오명석/딸기 재배농가 : “아주 덥거나 아주 습한 상황이 오래 연출되다 보니까 모종이 세균에 감염돼서 확산 되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고 봐야 되겠죠.”]
이달 중하순부터는 물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설 대목과 겹쳐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박인군/목포 원예농협 경매팀장 : “(가격을) 유지하다가 지금 명절 바짝 일주일 정도거든요. 그때부터 시세가 많이 오를 거라고 생각해요.”]
농촌경제연구원은 설이 지난 다음 달 이후에나 딸기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전남 오미크론 확진 71명…“전국 4.7% 수준”
전라남도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코로나 확진자가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환진자는 71명으로 이는 전국 오미크론 확진자 천 492명의 4.7% 수준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또 원활한 치료를 위해 1월 말까지 총 1천 319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안·완도 ‘군의회 인사권 독립’ 업무협약 체결
무안군의회와 완도군 의회가 군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위해 각각 집행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오는 1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인사운영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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