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스마트홈·자율주행 대세.. 500여개 韓 기업, 미래 혁신 수놓다

전혜인 2022. 1.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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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160개국에서 2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CES는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으나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하루 단축되고 참가기업 수도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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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2년전보다 30%나 증가
삼성전자 개막식 기조연설 참가
SK 6개사 '탄소중립' 키워드 동행
현대차 미래모빌리티 기술 전면에
CES 전시장 전경. <출처=CES 2022 홈페이지>
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외경, 삼성전자 옥외광고 전경. <삼성전자 제공>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160개국에서 2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CES는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으나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하루 단축되고 참가기업 수도 크게 줄었다.

그러나 한국 기업은 2년 전인 2020년 행사보다 30% 증가한 500여개사가 참가 기업에 명단을 올렸다. 주최국인 미국(1300여개사)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이번 CES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CES 개막식 기조연설에 참가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대와 혁신을 위한 맞춤형 경험과 제품 간 연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1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TV 제품군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비스포크 홈을 기반으로 한 가전 패키지와 갤럭시S21 팬에디션(FE)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팀 삼성'을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연결할 수 있는 경험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개막 하루 전인 4일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개인화'에 초점을 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한 신가전을 비롯해 올해 신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라인업,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에 강조점을 뒀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합동 부스를 마련한다. 탄소 중립을 키워드로 한 '동행'을 주제로 전 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CES 현장을 찾는다.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행을 택한 정 회장은 4일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로보틱스 비전과 그룹이 개발 중인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도 총수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직접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CES에서 자율운항기술을 중싱므로 한 해양모빌리티의 미래상과 AI·로봇 기술이 접목된 첨단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CES에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290개사 이상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은 회사에서 지원 중인 스타트업 회사들에 대한 전시관을 마련하며 육성 지원에 나선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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