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전자상거래 정보 묶어 관리..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

문혜현 2022. 1.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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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와 통신사, 전자상거래업체 등에 흩어져 있던 금융정보와 통신·공공·전자상거래 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총 33개로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대구, SC제일, 광주, 전북 등 10개 은행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 금융투자사 △KB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우리 등 6개사 △웰컴 저축은행 △농협중앙회 △나이스평가정보 △뱅크샐러드, 핀크, 쿠콘,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민앤지, SK플래닛, 핀다 등 10개 핀테크·IT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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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방식 신용정보관리업 시행
트래픽 안정화·API 수정 보완
소비자 본인인증 절차 거치면
자산·신용정보 한눈에 확인 가능
5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 KB금융그룹의 'KB마이데이터 화면' KB금융 제공

금융회사와 통신사, 전자상거래업체 등에 흩어져 있던 금융정보와 통신·공공·전자상거래 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소비자들은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흩어졌던 모든 자산과 신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데이터 개방이 확대되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에서 관리까지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는 5일부터 전면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총 33개로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대구, SC제일, 광주, 전북 등 10개 은행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 금융투자사 △KB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우리 등 6개사 △웰컴 저축은행 △농협중앙회 △나이스평가정보 △뱅크샐러드, 핀크, 쿠콘,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민앤지, SK플래닛, 핀다 등 10개 핀테크·IT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사업 전면 실시에 대비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정보제공범위 확대, 인증절차 간소화 및 건전한 경쟁질서를 유도해왔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은 각 사업자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관련 법령 준수여부, API규격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또 전문기관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앱·시스템 일체에 대한 보안취약점을 점검했다.

당국은 소비자가 서비스 가입 전 불필요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복가입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서비스 가입현황을 확인할수 있는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앞으로 수차례 이해관계자 간 협의 등을 거쳐 이용자가 조회할 수 있는 정보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소비자는 이번 서비스에 도입된 통합 인증을 통해 한 번의 본인인증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사설인증서를 통해서도 모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정보제공자는 일부 대부업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등 417개사다.

지난해 12월1일 일부 금융사에 한해 베타서비스를 시행한 마이데이터 사업은 시스템과 트래픽 안정화, 서비스 완결성 및 소비자 이용편의 제고 등을 위해 한달 동안 개선 사항을 보완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순차적 시범서비스 제공을 통한 트래픽 유입량 조절 등으로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전산장애를 방지하는 한편 중계기관의 처리 가능한 트래픽 양을 10배 이상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전송을 지원했다.

당국은 이번 시행에 참여하지 않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관련 시스템과 앱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개 예비허가 사업자도 본허가 절차 이후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당국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소비자의 재무·자산 정보보호·보안 및 이용편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안정적인 정보 제공 기반을 확보해 서비스 혁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해졌다. 당국은 향후 ISA, 일부 퇴직연금, 카드 청구예정정보 등 미반영된 금융권 정보 및 빅테크 정보 개방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기반 금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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