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철책 월북' 현장조사 완료..내일 결과 발표

장윤희 2022. 1. 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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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합동참모본부는 새해 첫날 발생한 '철책 월북' 사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오늘(4일) 완료했습니다.

합참은 전비태세검열 결과와 후속 대책을 정리해 내일(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최전방 동부전선, 3m 철책을 뛰어넘어 월북한 남성 A씨.

합참은 현장 조사를 마무리 짓고, 내일(5일) 그 결과를 설명합니다.

<김준락 / 합참 공보실장> "세부적인 것은 확인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내일(5일) 정도는 설명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합참은 현장 조사 결과, 우리 군의 초동 조치에 대한 경위, 후속 대책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대 초반의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귀순한 탈북민과 같은 인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군은 A씨의 간첩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씨는 귀순 이후 청소용역일 등을 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민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A씨가 정착 과정에서 생계, 취업 등 정책 지원을 정상적으로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탈북민 정착지원제도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A씨 신변 보호 차원에서 지난 2일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측 답변은 없는 상황입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을 2회 발송했습니다. 현재는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내일(5일) 오후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북 사건에 대해 보고할 전망입니다.

월북 사건이 터지기 전에 잡힌 국회 일정이었지만, 군 경계 태세에 대한 현안 질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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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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