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 임기 내 주식 매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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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스톡옵션을 행사한 카카오페이에 대해 주주의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신임 경영진들은 임기 기간까지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상심이 컸을 주주와 크루 등 이해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및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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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스톡옵션을 행사한 카카오페이에 대해 주주의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신임 경영진들은 임기 기간까지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카카오페이는 사내 간담회를 열고 신원근 차기 대표는 향후 2년 간 보유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직원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상심이 컸을 주주와 크루 등 이해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및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 3일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그로부터 1달 여인 12월 10일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은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일부 매각했다. 현 카카오페이 대표인 ▲류영준 대표(23만주) ▲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3만5천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부사장(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천주) ▲이승효 서비스총괄부사장(5천주)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취득가는 5천원이었지만 이들은 20만초반대에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자 차기 카카오 대표 내정자 역시 "저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로 인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송구하다"며 "상장사 경영진으로서 가져야 할 무게와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모회사인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 보유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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