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권력층 새해부터 경제 챙기기 눈길

김범수 2022. 1. 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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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심권력층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새해부터 경제 현장을 찾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나온 사안들을 챙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양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고 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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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발전소 등 찾아 현황 살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평양화력발전소 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노동신문은 4일 최 위원장의 발전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북한의 핵심권력층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새해부터 경제 현장을 찾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나온 사안들을 챙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양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고 4일 전했다.

통신은 “최룡해 동지는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의 결정 관철을 위한 전력 증산의 동음을 높이 올려가는 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고무해 줬다”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새해 총진군에서도 평양화력발전소가 앞장에서 내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31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전력공업부문에 대해 “당면한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면서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벌리며(벌이며)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동력기지건설을 다그치며 다양한 자연 에네르기(에너지)에 의한 발전 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여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보다 하루 전날엔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제철분야 ‘새해 첫 전투’ 상황을 확인했다.

전원회의는 제철에 대해서도 ‘기간산업’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 식의 철 생산방법을 기술적으로 보다 더 세련시키고 원료와 연료, 자재 보장을 따라 세워 철강재를 계획대로 생산하며 능력확장과 현대화를 동시에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부문에 대해서는 ‘사회주의 건설의 기본전선’이라며 “현행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정비보강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여 나라의 경제를 장성 궤도에 올려세우며 인민들에게 향상된 생활을 제공하는 데 총집중하여야 한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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