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가 말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 조심들 좀"

안채원 기자, 김도균 기자 2022. 1. 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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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준석 대표의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당 중진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저는 말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들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정진석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데 중진들이 공감했다"며 "매우 비상식적이라는데 중진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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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1.4/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준석 대표의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당 중진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저는 말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들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궤적이 비정상적이라는 공식 의견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중진의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정진석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데 중진들이 공감했다"며 "매우 비상식적이라는데 중진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진들과 이 대표와의 직접 만남,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 대표를 좀 만나 뵐 것"이라고 했다.

권성동 의원도 회의장에서 나와 "이 대표의 발언은 당의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며 "중진들이 이 대표와 만나 그 부분에 대해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돌아오면 박수로서 환영하겠다고 저는 (회의에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권 의원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고 "회의 공식 의견인지 개인 의견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3선 이상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현재 당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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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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