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논란' 루카쿠, 토트넘전 복귀 전망.."긍정적인 대화 오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1. 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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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Getty Images 코리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로멜루 루카쿠(28·첼시)가 곧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4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첼시 수뇌부와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그는 토트넘과의 ‘2021-2022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경기에서 스쿼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루카쿠는 인터뷰로 문제를 일으켰다. 루카쿠는 지난해 말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토마스 투헬(49·첼시) 감독이 나를 또 다른 시스템에 맞추려 한다”라며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루카쿠의 해당 발언은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고, 투헬 감독은 지난 2일 리버풀과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일정에서 2위 자리를 건 중요한 경기임에도 루카쿠를 과감하게 명단 제외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루카쿠가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행선지는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인터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토트넘이었다.

그러나 루카쿠가 고개를 숙이며 인터뷰 논란이 일단락됐다. 매체는 “루카쿠는 투헴 감독과 첼시 선수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회담을 갖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카쿠는 이날 자신의 인터뷰 발언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투헬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루카쿠의 상황을 두고 “첼시가 투헬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라며 “아직 토트넘과의 경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루카쿠는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첼시와 토트넘의 ‘2021-2022 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일정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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