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협동조합 초대 회장, 알고보니 성범죄자였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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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적 목적을 위해 설립된 연예인협동조합의 초대 회장이 알고보니 성범죄자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YTN에 따르면, A 회장은 연예인협동조합뿐만 아니라 여러 협회와 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공개활동을 하고 있었다.
한편 연예인협동조합 측은 A 회장이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조합원들과 논의를 거쳐 회장직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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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공익적 목적을 위해 설립된 연예인협동조합의 초대 회장이 알고보니 성범죄자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YTN에 따르면, A 회장은 연예인협동조합뿐만 아니라 여러 협회와 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공개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중 연예인협동조합은 신인이나 무명 연예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위해서 지난 2019년 설립된 단체. 그런데 이곳의 A 회장이 지난 2019년 출소한, 신상 공개까지 결정된 성범죄였던 것.
A 회장은 과거 범행 당시 경호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업체 여성 직원 B 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바 있으며, 또 다른 여성 직원 C 씨를 여러 차례 강제추행한 바다.
또한 그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해당 여성 직원들을 포함한 직원 7명을 30여 차례 폭행하기도.
이에 재판부는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오는 2025년까지 신상 공개를 명령했다. 다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없었다.
그러나 A 회장은 자신의 성범죄에 대해 "피해자들과 성관계 자체가 없었고, 누명을 쓰고 징역을 살고 나왔던 것"이라며 공개적인 활동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연예인협동조합 측은 A 회장이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조합원들과 논의를 거쳐 회장직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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