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디스 논란에 또 발목, 인디고뮤직 래퍼 잔혹사 [가요공감]

박상후 기자 2022. 1.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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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뮤직 래퍼들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은 소속사를 떠난 노엘(본명 장용준)부터 최근 무례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저스디스(본명 허승)까지, 해마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인디고뮤직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해지고 있다.

저스디스가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디고 뮤직에 소속된 래퍼들의 만행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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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인디고뮤직 래퍼들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은 소속사를 떠난 노엘(본명 장용준)부터 최근 무례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저스디스(본명 허승)까지, 해마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인디고뮤직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해지고 있다.

가수 백예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팬들과 소통하던 중 저스디스의 합동 방송 요청을 받고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날 저스디스는 백예린에게 "성격유형지표(MBTI)가 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백예린은 인프피(INFP)다. 인프피는 다들 울보라고 하더라"라며 자신의 MBTI를 밝혔다. 이를 들은 저스디스는 "인프피스러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돌연 "이런 말 해도 되나 모르겠다. 제가 사실은 인프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접한 백예린은 살짝 당황한 내색을 감추지 못한 채 "아 그러시냐"라고 말했다.

저스디스는 "MBTI 커뮤니티에 가면 인프피를 'X프피'라고 부르더라. 인프피들은 상처를 받고 혼자 생각하는 편이지 않냐. 그리고 그런 부분을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는다"라며 욕설 섞인 표현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지만, 백예린은 "저는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편이다. 항상 예외라는 게 있지 않냐. 전국의 인프피를 모욕한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넘어가려 노력했다. 그제야 저스디스는 "그런 게 아니다. MBTI는 MBTI일 뿐이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의 방송분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개인의 성향을 폄하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저스디스의 무례한 발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은 사흘째 지속되고 있지만, 저스디스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양홍원, 노엘


저스디스가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디고 뮤직에 소속된 래퍼들의 만행도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Mnet '쇼미더머니4', '고등래퍼'를 통해 이름을 알린 양홍원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터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도로 한가운데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노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도로에 누워 흡연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지만, 양홍원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또 한 번 엉덩이 노출 사진을 게재하는 행보를 보였다.

2020년 9월 25일부로 인디고뮤직과 전속 계약이 종료된 노엘은 '고등래퍼' 출연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이 불거지며 중도 하차했다. 이로 인해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바른정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19년 9월 음주운전을 저지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엘은 지난해 4월 부산에서 행인 폭행 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로도 자신을 욕하는 누리꾼들은 '대깨문'이라는 발언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지원금을 받는 사람들은 비하하는 등 막말 파문을 일으켰다.

인디고뮤직 래퍼들의 잔혹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래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이들의 모습은 여러모로 씁쓸함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저스디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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