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추영우·전석호, 심상치 않은 기류 속 대화?
[스포츠경향]
드라마 속에서 추영우가 한밤중에 전석호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까.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 13회에서 정영주(추영우 분)와 이강훈(전석호 분) 사이에 다시금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이강훈(전석호 분)은 정영주의 형 정철주(서재우 분)가 자신이 일했던 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재판에 도움이 되고자 분주히 돌아다녔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의 협박에 재판 포기를 선언한 김선자(조련 분)와 현실을 생각하라는 전 아내 송채린(김규선 분)의 만류에 좌절감을 느꼈다.
이강훈이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4일 공개된 스틸에는 분노에 찬 정영주의 모습이 담겼다. 정영주는 입술을 꽉 다문 채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진다.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영주와 이강훈의 모습도 포착됐다. 방금까지 화를 꾹 참아내던 정영주는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를 건네는 이강훈의 행동에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또, 단호함이 느껴지는 이강훈의 얼굴을 본 정영주는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이 나눈 대화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학교와 대립하는 정영주와 이강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 서로의 인생이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되는지도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학교 2021’ 13회는 오는 5일 밤 9시 3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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