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준우승' 신태용, 팬 투표서 '최고의 감독' 선정

안경남 2022. 1.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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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이끈 신태용(52) 감독이 대회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겨 합계 점수 2-6으로 준우승했다.

이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와 계약한 신 감독은 다음 스즈키컵에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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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도네시아 준우승 견인…AFF 홈페이지 팬 투표서 53.15% 높은 지지

'4강 탈락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 2위

[싱가포르=AP/뉴시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태국과의 1차전 경기 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태국에 0-4로 대패하면서 남은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2021.12.30.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이끈 신태용(52) 감독이 대회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AFF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 팬 투표에서 신 감독이 총 3189표 중 1695표(53.15%)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4강까지 오른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987표(30.67%)로 2위를 차지했고, 우승팀인 태국의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이 439표(13.77%)로 3위에 올랐다.

개최국 싱가포르의 요시다 다츠마 감독은 77표(2.41%)로 4위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겨 합계 점수 2-6으로 준우승했다. 지난달 29일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게 컸다.

[서울=뉴시스]스즈키컵 팬 투표서 최고 감독에 뽑힌 신태용. (캡처=AFF 홈페이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도네시아는 통산 6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결승까지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AFF는 "신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인도네시아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새 얼굴과 젊은 선수들로 성과를 냈고, 경기마다 전술적으로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와 계약한 신 감독은 다음 스즈키컵에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AP/뉴시스] 신태용(왼쪽 네 번째)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태국에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팀 코치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겨 1,2차전 합계 2-6으로 지면서 역대 6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01.02.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4강에서 탈락한 박항서 베트남 감독에 대해선 "준결승에서 떨어졌지만, 대회 6경기에서 단 2골만 내주는 등 경기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우승팀 태국에 합계 점수 0-2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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