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15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

박태진 2022. 1. 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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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15개월여 만에 복당했다.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도당은 이틀 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허용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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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당 "16개월간 기소 안 해..當 화합도 고려"
가족 명의 건설사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탈당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15개월여 만에 복당했다.

박덕흠 의원이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16개월만에 친정으로 복당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도당은 이틀 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허용했다.

도당은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1년 4개월(16개월) 동안 검찰과 경찰이 기소하지 않았고, 당사자 소환도 없었던 점에 주목해 사실상 ‘혐의없음’이나 다름없는 사안이라고 봤다.

도당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합 사면으로 당의 문호를 열어놓은 점, 중앙당 차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해당 행위자 등을 수용한 점, 당이 어려운 시기여서 화합과 발전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 9월 “무소속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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