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10% 교체..10명 중 4명은 외부서 영입

문광민 2022. 1.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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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1명이 교체된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교체율이다.

4일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위 500대 기업이 지난달 말까지 발표한 새해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68개 기업에서 총 75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대표이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되는데, 지난해 말 발표된 신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정기 주총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신규 선임되는 대표이사는 총 75명이다. 이는 500대 기업 대표이사 총 668명의 11.2% 수준이다. 지난해 30명(4.5%)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새로운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 비중이 대폭 늘었다. 신규 대표이사 75명 중 외부 영입 인사는 31명(41.3%)으로, 지난해(29.7%) 대비 11.6%포인트 증가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외국계 컨설팅 회사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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