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왕' 에르메스도 올렸다..981만원→1023만원 '5% 인상'

오정은 기자 2022. 1. 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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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의 명품'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가 유럽 현지에서 1월 1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4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4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는 이날 국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 가격인상에 앞서 에르메스 본사가 있는 유럽 현지에서는 1월1일자로 가격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도 1월 5일자로 가방, 지갑, 스카프 등 5%~10% 전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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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자로 공식 가격인상 단행
에르메스 가방 이미지/사진=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명품 중의 명품'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가 유럽 현지에서 1월 1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4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1일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전격 인상을 실시한 뒤 명품 브랜드 중 두번째다.

4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는 이날 국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방, 지갑, 스카프를 비롯해 신발까지 3~7% 전후 가격을 올렸다. 가든파티36은 482만원에서 16만원이 올라 3.3% 인상됐으며 피코탄 385만원에서 411만원으로 7% 인상됐다. 린디26은 981만원에서 약 5% 오르며 1023만원이 됐다. 100만원 전후 가격대의 슈즈는 10만원 전후 인상이 이뤄졌다.

국내 가격인상에 앞서 에르메스 본사가 있는 유럽 현지에서는 1월1일자로 가격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초 가격을 올리곤 했다. 지난해도 1월 5일자로 가방, 지갑, 스카프 등 5%~10% 전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2022년에도 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의 가격 인상이 뒤따를 전망이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다섯 차례의 가격 인상과 수시 조정을 단행했으며 샤넬은 두 번의 대폭 가격 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패션업계가 2년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충격에 불황을 딛고 일어서는 가운데 에르메스를 비롯한 샤넬, 루이비통 등 해외명품은 코로나 무풍지대서 대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해외여행으로 인한 면세·해외 쇼핑 수요가 국내로 흡수되면서 코로나 불황이 이어진 2년간 고성장을 나타냈다. 국내 소비자들이 샤넬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런(OPEN RUN·매장 질주) 같은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에르메스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4191억원으로 2019년 3618억원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비 15.9% 늘었다. 당기순익은 986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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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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