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건강 이유로 사임 두달만에 OECD대사로 선임

한예경 2022. 1.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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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지난해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사임한 안일환 전 경제수석(사진)이 두 달 만에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선임됐다. 외교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춘계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 전 수석은 기획재정부 2차관도 역임한 재무예산행정 분야의 전문가이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근무 등도 한 바 있다"며 "주OECD 대사로서 부임 후 우리 국익 증진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경제수석에 임명됐으나 요소수 사태 대응 도중인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7개월여 만의 사임 이유로 당시 청와대는 "안 전 수석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주OECD 대사 부임을 본인이 수락한 것"이라며 에둘러 표현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에 김영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시애틀 총영사엔 서은지 2021년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 주시카고 총영사엔 김정한 인사기획관이 각각 내정됐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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