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세 LG전자 부사장 "OLED TV, 삼성 진입한다면 환영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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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진입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4일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온라인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면서도 "참여하게 된다면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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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진입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4일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온라인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면서도 "참여하게 된다면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선 상황에서 삼성전자라는 경쟁사의 진입이 경쟁 심화라는 부정적 요소보다 생태계 확장이라는 긍정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박형세 부사장은 "이미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OLED TV 진영에 합류하며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경쟁사의 진입과 상관없이 자사 마케팅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었던 '집콕 수요'가 절정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글로벌 TV 수요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비와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역시 올해 사업환경의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런 가운데에도 OLED TV를 앞세운 프리미엄 TV의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 부사장은 "올해 대형 TV 시장은 특별히 수요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1000~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해도 OLED TV 비중을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비와 재료비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절감하기 위한 최적화 운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할 것"이라며 "반도체 수급 이슈도 역시 심각하지만, 주요 제품은 공급 체계를 다원화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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