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KPGA 대상 놓던 박상현 "1타의 소중함 느껴..보람찼던 2021년"

김도용 기자 2022. 1.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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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9‧동아제약)이 지난해 아쉬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새해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박상현은 4일 K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17개 대회 중 9개 대회서 톱10에 진입했다는 것은 꾸준했다는 의미다. 그 덕에 '톱10 피니시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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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톱10 피니시상을 수상한 박상현. (K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상현(39‧동아제약)이 지난해 아쉬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새해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박상현은 4일 K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17개 대회 중 9개 대회서 톱10에 진입했다는 것은 꾸준했다는 의미다. 그 덕에 '톱10 피니시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상현은 2021 시즌 총 17개 대회에 참가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2승(국내 10승‧일본투어 2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시즌 3승을 거둔 후 약 3년 만에 다승에 성공했고 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했다. 이런 활약으로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에 자리했다.

또 톱10에 9차례나 들며 '캔버시X도매꾹 톱10 피니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지난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전까지 박상현은 김주형(20‧CJ대한통운)에 앞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렸다. 2005년 데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최종전서 공동 8위에 그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내줬다.

박상현은 "최종전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면 제네시스 포인트를 더 얻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1타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그래도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국내서 우승을 했고 다승까지 달성해 기쁜 마음이 더 크다"고 웃으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아직 고민 중이지만 올해는 국내와 일본투어 무대를 병행할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와 상금 규모가 큰 대회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이 많아지고 실력도 좋아진 만큼 체력 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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