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재계 신년회서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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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빅3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무역 규모와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단 기간에 연간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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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년 연속 불참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빅3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계를 향해서는 "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 경제의 백신이고 치료제"라고 치켜세웠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무역 규모와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단 기간에 연간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멈췄을 때 공장이 멈추지 않았던 유일한 나라"라며 "2022년을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2022년 국정 운영 방향의 중심을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완전한 경제 정상화와 선도형 경제기반 공고화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국정 운영의 무게 중심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두었다는 취지다. 김 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폭넓은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경제안보 핵심품목 수급 안정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스마트화, 소재·부품·장치 산업 투자 확대, 10대 국가필수전력기술 투자와 보호 강화도 약속했다.
1962년부터 시작한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정치·경제·노동계 인사가 모이는 새해 맞이 경제계 행사다. 이전 정부에선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불참했다. 재계와의 과도한 스킨십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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