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과 트리오 제이드가 만나면.." 이원해·이효주 듀오 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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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실내악의 간판스타 노부스 콰르텟과 트리오 제이드가 만나면 어떤 소리, 어떤 음악이 빚어질까.
노부스 콰츠텟의 첼리스트 이원해, 그리고 트리오 제이드의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듀오 리사이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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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새로운 첼리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이원해는 2021년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연주를 마쳤다. 이효주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준우승자로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과 더불어 16년 차 앙상블 트리오 제이드의 멤버로 활약해온 피아니스트이다.
두 사람 모두 프랑스 유학파로 프랑스에서의 문화적, 음악적 체화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리사이틀은 전곡 프렌치 레퍼토리로 꾸민다. 타이틀은 ‘프렌치 가든’.
19세기 프랑스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만을 떠올리기 쉬운 기존의 프렌치 레퍼토리 구성 연주들과 달리, 후기 낭만주의의 풍부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프랑스 고전음악에 관심을 보였던 만년의 드뷔시가 작곡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135’로 문을 열고, 당대 프랑스 음악의 색채에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특징을 더해 첼로와 피아노의 격정적인 악상을 펼치는 생상의 ‘첼로 소나타 제1번’,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알려진 나디아 불랑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 프랑크 특유의 화성적 색채감을 짙게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작품8’의 첼로 버전을 이원해와 이효주의 진중하고 담백한 연주로 객석에 전달한다.
지금의 이들을 있게 해준 프랑스에서의 시간과 음악,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된 두 연주자의 음악적 영감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 무대이다. 올해 첫 음악회 나들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들 두 사람과 함께 프랑스 정원을 거닐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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