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오대환 "'동궁즈' 이준호X강훈, 같이 코미디 하고파" [인터뷰]

연휘선 2022. 1. 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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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2PM 이준호, 배우 이세영, 장혜진, 강훈 등과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오대환은 4일 OSEN에 서면을 통해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약칭 옷소매)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오대환은 이산(이준호 분)을 호위하는 좌익위 강태호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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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오대환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2PM 이준호, 배우 이세영, 장혜진, 강훈 등과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오대환은 4일 OSEN에 서면을 통해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약칭 옷소매)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오대환은 이산(이준호 분)을 호위하는 좌익위 강태호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그는 이산은 물론 덕임(이세영 분), 서 상궁(장혜진 분), 덕로(강훈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나 호흡했다. 

이 가운데 그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먼저 그는 "이준호 씨와는 정말 이야기도 잘 통하고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 제 역할이 산이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역으로 왕으로서 체통과 모습이 있기에 할 수 없었던 부분을 채워줬다. 그래서 재미있는 부분을 제가 보일 때마다 준호 씨도 재미있는 부분을 정말 하고 싶어하고 아쉬워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코미디 작품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 씨 같은 경우 워낙 연기 베테랑이어서 '연기의 표본이 있다면 너다'라고 했다. 그래서 깔끔한 연기가 정말 보기 좋았다. 단점은 세영 씨가 웃음을 못 참아서 곤혹스러웠다. 애드립을 하다 웃음이 터지면 한동안은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워낙 집중력이 좋은 친구여서 웃다가도 바로 울음을 보이기도 해서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오대환은 "장혜진 누나 같은 경우 같이 학교를 다니기도 했고, 워낙 털털하고 성격이 좋은 분이다. 그래서 연기할 때면 척하면 척하고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강훈씨 같은 경우 둘 다 첫 촬영을 같이하게 되었다. 첫 장면이 이산의 명령을 기억하지 못하는 신이었다. 그러다 보니 첫날부터 애드립이 정말 많았는데 강훈 씨의 표정이 ‘저 사람 뭐지?’라는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그래서 강훈 씨와 첫 신 이후 이야기를 하며 더 많이 친해졌다. 특히 강훈 씨의 경우 얼굴도 잘 생기고 깔끔할 것 같은데 실제 엉뚱한 매력이 있다. 역할 때문에 그 엉뚱한 매력을 알려 드리지 못해 아쉽다. 나중에 준호 씨, 강훈 씨 같이 코미디를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오대환은 "드라마에서 모든 배우들과 정말 호흡도 잘 맞고 각자의 캐릭터 안에서 행복하게 연기했다"라며 "특히 저에게 정말 좋았던 점은 각자의 매력이 정말 다른데 그 매력이 어울리고 또 저의 매력을 잘 받아주는 배우들이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1일 방송된 17회(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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