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1회용 알콜솜' 최강자 에프에이 인수 완료

김명지 기자 2022. 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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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028300)(HLB)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 인수를 마치고 '헬스케어 사업부'로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공시했다.

에프에이는 체외진단 도구, 세정제 등을 제조 판매하는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최근 3년 동안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체외진단도구 및 세정제 수요가 계속되면서, 에프에이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에프에이의 인수로 HLB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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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이 세종 공장 전경/HLB제공

에이치엘비(028300)(HLB)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 인수를 마치고 ‘헬스케어 사업부’로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공시했다.

에프에이는 체외진단 도구, 세정제 등을 제조 판매하는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최근 3년 동안 급성장했다. 이 회사 연매출은 지난 2019년 87억원에서 2020년 60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작년 연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알콜스왑(1회용 알콜솜) 시장 점유율은 60%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체외진단도구 및 세정제 수요가 계속되면서, 에프에이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에프에이의 인수로 HLB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전망이다.

HLB 관계자는 “에프에이는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인수합병의 완료로 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3세대 파클리탁셀 제제인 아필리아도 난소암 치료제로 영국, 독일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LB의 올해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HLB는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에프에이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2만 8000주를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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