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시대 개막..내 금융정보 '한 곳'에서 관리한다

박은경 2022. 1.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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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개인의 모든 금융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들여다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다음날인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API방식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은행부터 카드사, 핀테크, 통신사까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곳에 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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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부터 오후 4시부터 마이데이터 시행 본격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개인의 모든 금융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들여다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다음날인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API방식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간판 [사진=아이뉴스24 DB]

마이데이터란 은행부터 카드사, 핀테크, 통신사까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곳에 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흩어진 다른 기관의 개인정보까지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은 오픈 API다. 오픈 API란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다른 금융기관 정보까지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흩어진 내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A은행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에게 정보 제공 동의를 구하면 고객은 은행부터 카드, 보험, 증권, 통신, 공공거래내역 중 총 50개 항목의 정보를 신청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와 요구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불러올 수 있는 셈이다.

이때 중요한 건 해당 금융기관의 다른 금융거래 내역까지 모두 제공하는 만큼 믿고 넘길 수 있는 보안의 안전성이다.

API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정보 탈취 위험성이 있는 스크래핑 방식고 달리 어떤 데이터가 언제 전달됐는지 기록에 남아 보안성이 뛰어나다.

금융위는 그간 마이데이터 시행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정보제공범위를 확대해 편의성을 늘리는 동시에 인증절차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확대했다. 또 건전한 경쟁질서 유지를 위해 과도한 경품지급 등을 제한키도 했다.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중계기간 이용확대와 대체식별값 확보를 지원했으며 이달까지 과금과 API의무화를 유예해주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내일 기준 33개사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핀테크업계선 토스와 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SK플래닛, 핀다 등이 새로 합류한다.

금융위는 시스템과 트래픽 안정화, 서비스 완결성 및 소비자 이용편의 제고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나타난 개선사항을 신속하게 보완했다.

구체적으로 ▲시스템안정화 ▲데이터 정합성 제고 ▲이용편의 개선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이번에 합류하지 않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관련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중 참여할 예정이다.

또 대부업체 등을 제외한 제도권 금융 회사 등 417개사 정보는 내일부터 볼 수 있으며 국세청 국세 납세증명을 제외한 납세내역과 4대보험 납부내역 등 공고정보도 상반기중 제공할 계획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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