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1위 한미글로벌, 리츠 시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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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PM)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한미글로벌이 부동산투자신탁(REITs)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국내 PM 업계 1위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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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업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건설사업관리(PM)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한미글로벌이 부동산투자신탁(REITs)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국내 PM 업계 1위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리츠 AMC는 투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뒤 이익을 창출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회사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핵심(Core) 자산을 매입 후 매각하는 기존 리츠 운용 방식뿐 아니라 비핵심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예비인가를 획득한 이후 외부에서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을 영입하는 등 정식 출범을 준비했다. 작년 9월 취임한 장부연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리츠 시장 진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산업의 A부터 Z까지 총망라하는 종합 부동산 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글로벌투자운용이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고 딜 소싱(Deal Sourcing)을 하면 계열사가 개발, 설계, PM, 시공, 운용, 매각 등 부동산의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은 주력인 PM 외에도 한미글로벌D&I(부동산 개발 및 투자), 한미글로벌E&C(건축시공), 한미글로벌PMC(종합감리), 아이아크(건축설계) 등의 자회사를 거느렸다. 미국의 Otak(종합엔지니어링), 영국의 K2(PM)는 해외 자회사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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