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선언' 스즈키 세이야, 락아웃 장기화에 NPB 잔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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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일본 잔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간) "스즈키가 락아웃으로 인해 직장폐쇄가 장기화된다면 일본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선수협회와 좀처럼 협상을 펼치지 않고 있고, 직장폐쇄가 길게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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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일본 잔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간) “스즈키가 락아웃으로 인해 직장폐쇄가 장기화된다면 일본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선수협회와 좀처럼 협상을 펼치지 않고 있고, 직장폐쇄가 길게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스즈키는 2013년부터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그는 통산 902경기에 나와 타율 0.315 182홈런 562타점 548득점 8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를 맡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스즈키는 포스팅 절차를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23일 포스팅을 공시했지만, 락아웃으로 제대로 된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남은 협상은 락아웃이 풀리는 시점부터 21일간 진행된다.
‘뉴욕 타임즈’는 “메이저리그는 2월 말 스프링캠프가 개막되지만, 일본은 그보다 3주 이른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보다 늦게 합류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그가 계약하지 못할까 불안해한다면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돌아가 1년을 뛰고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즈키에 관한 관심은 뜨거운 상황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이미 관심을 표현했고, 다수 팀이 더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즈키가 계약에 확신을 하고 협상기간을 모두 채워 빅리그 도전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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