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 윤태현 · 태호, 인천고 야구부에 2천만 원 기부

유병민 기자 2022. 1.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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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로야구 선수로 첫발을 떼는 쌍둥이 윤태현·윤태호 형제가 모교 인천고 야구부에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윤태현은 "이재원 선배, 백승건 선배 등 SSG에 입단한 선배들이 모교를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봤다"며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될 일에 대해 고민했고, 작지만 앞으로도 후배들이 모교를 위해 기부하는 문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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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로야구 선수로 첫발을 떼는 쌍둥이 윤태현·윤태호 형제가 모교 인천고 야구부에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SSG와 두산은 오늘(4일) "지난해 12월 28일, 윤태현·태호 형제가 인천고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완 사이드암 윤태현은 SSG에 1차 지명 됐고, 우완 정통파 투수 윤태호는 2차 5라운드에서 두산에 뽑혔습니다.

두 형제는 프로 입단이 확정된 후 모교에 기부하고자 마음먹었고 부모님과 상의해 기부액도 정했습니다.

윤태현은 "이재원 선배, 백승건 선배 등 SSG에 입단한 선배들이 모교를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봤다"며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될 일에 대해 고민했고, 작지만 앞으로도 후배들이 모교를 위해 기부하는 문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도 "계기범 감독님, 임진수, 송현우, 임도현 코치님의 가르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동문 선배들의 후원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운동해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모교에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쌍둥이를 모두 프로 선수로 키운 부모는 "학교에서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했다"며 "우리 아이들과 후배들 모두 훌륭한 선수가 되어 더 많은 꿈나무에게 희망과 꿈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바랐습니다.

모교에 기부하며 뿌듯함을 느낀 윤태현은 "올 시즌 내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태호도 "열심히 준비해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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